리브스메드 상장 앞두고 투자자들 관심 집중, 1조원대 몸값은 정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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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기술로 의료기기 시장 판도 바꾸다
리브스메드는 2011년 카이스트와 서울대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만든 회사예요. 창업자 이정주 대표는 전자공학과 의공학을 공부한 인재로, 8년간의 연구 끝에 '아티센셜'이라는 제품을 만들어냈어요.
이 제품이 왜 특별하냐고요? 기존 복강경 수술 기구는 일자형이라 의사들이 좁은 공간에서 작업하기 굉장히 불편했어요. 다빈치 같은 수술 로봇이 수십억원씩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리브스메드는 상하좌우 90도로 꺾이는 다관절 구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수술당 60만원대 비용으로 로봇 수술에 버금가는 정밀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어요.
2018년 식약처 승인을 받고, 2019년엔 건강보험 급여까지 적용받았어요. 현재까지 20만건 이상의 수술에 사용됐고, 51개국에 수출되고 있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50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까지 받아서 글로벌 경쟁력도 갖췄어요.
2025년 4월에는 미국의 대형 의료 유통 네트워크인 HPG와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북미 시장 진출도 본격화됐어요. K-의료기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죠.
1조원 넘는 시가총액, 과연 합리적일까
이번 공모주 청약은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돼요. 공모 희망가는 1086억원에서 1358억원 사이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조3563억원에 달해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사로 나섰고요.
회사 측은 2027년 순이익 710억원을 전망하고 있어요. 현재 매출은 53억원 수준인데, 3년 뒤엔 10배 이상 성장한다는 계산이죠. 보험 급여 적용으로 병원들의 가격 부담이 줄어들면서 도입률이 크게 늘어날 거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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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좀 더 신중하게 봐야 할 부분들이 있어요. 우선 의료 장비는 한번 도입하면 교체 주기가 길어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병원들이 기존 장비를 버리고 바로 바꾸진 않죠. 의료진도 새로운 기구를 익히는 데 시간이 걸려요.
또 다빈치 같은 수술 로봇을 이미 도입한 대형 병원들이 굳이 복강경 기구로 돌아갈 이유가 있을까요? 물론 중소 병원이나 개발도상국 시장에선 가격 메리트가 크겠지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엔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적자 기업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해요. 연구개발과 글로벌 인허가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건 이해하지만, 실제로 흑자 전환이 언제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에요.
기술특례 상장, 파두의 그림자를 넘을 수 있을까
2023년 파두 사태는 기술특례 상장 제도에 큰 상처를 남겼어요. 실적이 부족한 회사가 과도한 몸값으로 상장했다가 급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봤죠. 그 이후 1조원대 기특 상장은 리브스메드가 처음이에요.
이번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기특 제도가 다시 살아날 수 있어요. 반대로 또 실패한다면 제도 자체가 폐지될 수도 있는 중요한 시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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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메드는 파두와는 다른 점들이 분명히 있어요. 실제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보험 급여 적용으로 수익 모델이 명확해요. 글로벌 인허가도 받았고, 이미 20만건의 수술 실적이라는 검증된 데이터가 있죠.
하지만 투자자들은 과거의 경험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공모가가 적정한지, 성장성이 과대평가된 건 아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해요.
긍정적으로 보면 고령화로 수술 수요는 계속 늘어날 거예요. 특히 아시아와 중남미 같은 신흥 시장에선 가성비 좋은 의료 장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요. 리브스메드가 이 타이밍을 잘 잡으면 정말 큰 회사로 성장할 수도 있죠.
다만 의료기기 시장은 규제가 까다롭고, 경쟁도 치열해요. 글로벌 대기업들도 비슷한 기술 개발에 뛰어들 수 있고, 특허 만료 후엔 경쟁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리브스메드 청약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만 보지 말고 현실적인 리스크도 함께 고려하셔야 해요. 공모가 밴드가 넓다는 건 그만큼 가격 책정이 애매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요. 단기 수익보단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현명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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