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한 돈은 누구에게 갈까요? 신주모집·구주매출 계산과 공시 체크리스트
공모주에서 신주모집 대금은 새 주식을 발행한 회사에, 기존 주주의 구주매출 대금은 주식을 판 주주에게 돌아가요. 두 방식이 섞여 있다면 전체 공모금액을 회사의 투자 재원으로 보면 안 돼요. 한국거래소도 신주모집은 회사의 자본 증가,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의 투자자금 회수로 구분해 설명해요. 한국거래소 상장심사 가이드북

가상 사례: 공모금액과 회사 순조달액 계산
| 구분 | 계산 | 금액과 의미 |
|---|---|---|
| 전체 공모금액 | 1만 원 × 100만 주 | 100억 원: 신주모집과 구주매출의 합계 |
| 신주모집 대금 | 1만 원 × 70만 주 | 70억 원: 비용 반영 전 회사 유입액 |
| 기존 주주의 구주매출 대금 | 1만 원 × 30만 주 | 30억 원: 매출주주 귀속액, 해당 주주의 비용·세금 반영 전 |
| 회사 부담 발행비용 | 가정한 금액 | 3억 원: 회사 순조달액에서 차감 |
| 회사 순조달액 | 70억 원 − 3억 원 | 67억 원: 공모 외 별도 조달이 없다는 가정 |
| 구주매출 비율 | 30만 주 ÷ 100만 주 × 100 | 30%: 전체 공모주식 수가 분모 |
청약 전 증권신고서에서 확인할 여섯 가지
- 공모가와 주식 수의 기준을 맞춘다. 희망공모가 기준인지 확정공모가 기준인지 확인하고, 정정된 수치를 계산에 반영한다.
- ‘모집 또는 매출에 관한 일반사항’에서 신주 수와 구주 수를 각각 기록한다. 같은 공모가를 적용한다면 각각의 주식 수에 공모가를 곱해 대금을 구한다.
- ‘매출인에 관한 사항’에서 주식을 파는 사람·법인, 회사와의 관계, 매출 수량과 매출 후 보유분을 확인한다.
- ‘자금의 사용목적’에서 순수입금 또는 순조달금액의 계산식을 읽는다. 표에 구주매출 대금이나 공모 외 별도 조달액이 포함됐는지 주석과 대조한다.
- 발행제비용의 금액과 부담 주체를 확인한다. 회사 부담액과 매출주주 부담액을 구분하고, 이미 차감된 비용을 다시 빼지 않는다.
- 회사에 남는 자금과 용도별 사용금액·집행시기를 맞춰 본다. 필요한 돈이 더 크다면 부족분의 조달 계획까지 확인한 뒤 청약을 판단한다.

청약증거금과 최종 주식대금은 달라요
청약할 때 맡긴 증거금 전부가 회사나 매출주주에게 전달되는 것은 아니에요. 배정받은 주식의 대금으로 쓰이고 남은 금액은 환불돼요. 따라서 청약증거금이 많이 모였다는 소식과 회사가 실제로 얼마를 조달했는지는 따로 읽어야 해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공모주 설명
가령 공모가 2만 원인 주식에 증거금 100만 원을 넣고 3주를 배정받았다고 가정해 볼게요. 주식대금은 6만 원이고, 수수료를 제외하기 전 환불액은 94만 원이에요. 청약수수료가 있다면 실제 입금액은 달라질 수 있어요. 유안타증권은 청약수수료를 환불금에서 징수한다고 안내하므로, 이용하는 증권사의 조건을 확인하면 돼요. 유안타증권 공모주 청약 안내
가상 공모 100억 원을 나눠 계산해 볼게요
아래 계산은 실제 기업 사례가 아니에요. 공모가 1만 원, 신주 70만 주, 기존 주주가 파는 구주 30만 주로 가정했어요. 회사 부담 발행비용은 3억 원이고, 공모 외 별도 신주발행은 없다고 놓았어요.
이 조건에서 회사가 설비투자에 80억 원을 쓰겠다고 계획했다면, 공모로 확보하는 순자금과의 차액 13억 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다음 질문이에요. 보유현금을 쓰는지, 추가 차입이 필요한지 살펴보면 돼요. 전체 공모금액만 읽을 때 놓치기 쉬운 자금 부족분을 확인하는 방법이에요.
실제 공시에서는 비용을 자체 현금으로 부담한다고 적기도 해요. 이때 사업에 배정한 공모자금과 비용까지 반영한 회사의 순현금 증가액은 구분해야 해요. 공시 표의 제목뿐 아니라 비용 부담 주석도 읽어야 하는 이유예요. KIND 증권신고서의 자금조달 내역과 비용 주석
구주매출 비율은 판단의 출발점이에요
구주매출 비율만으로 청약 여부를 결정하기보다는, 누가 얼마나 팔고 얼마를 남기는지 질문해 보세요. 예를 들어 초기 투자자가 보유분 일부를 회수하는 경우와 경영을 맡은 최대주주가 보유분 대부분을 처분하는 경우에는 확인할 쟁점이 달라요. 전자는 투자 회수의 배경을, 후자는 매각 후 지분과 경영 참여 계획을 더 자세히 읽는 방식이에요. 이는 수익률 예측이 아니라 공시를 해석하기 위한 제안이에요.
다음 공모에서는 아래 체크리스트를 옆에 두고 증권신고서를 읽어보세요. 금융감독원 주요정보조회는 ‘자금의 사용목적’과 ‘매출인에 관한 사항’을 별도로 제공해요. 다만 추출된 일부 정보이므로 계산에 필요한 주석은 해당 보고서 원문과 대조하는 것이 좋아요. 조회 화면은 2026년 9월 11일 확인했으며, 앞서 인용한 과거 공시는 구조 설명용이에요.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주요정보조회